하드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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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용어

하드포크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는 것을 뜻한다'

하드포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 블록체인은 일종의 '신뢰 프로토콜'이다.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 데이터는 공공 거래장부에 기록된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이 생성,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들은 잇따라 연결. 어느 한 노드의 데이터가 위·변조돼도 다른 노드에 해당 데이터가 남아있어 신뢰성을 보장.

-생성배경-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에서 심각한 보안상 취약점을 발견했을 때, 혹은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려 할 때 하드포크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이더리움 하드포크다. 2016년 6월 17일 해커들이 이더리움 보안의 취약점을 찾아내, 이더리움 코인인 이더(ETH) 약 360만 개를 해킹해 자신들의 전자지갑으로 옮겨버렸다. 당시 이더 가격으로 600억 원어치가 도난당한 사건이다. 해킹이 발생하자 이더의 가격은 급락

이더리움재단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2016년 7월 20일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했다. 즉, 하드포크를 진행해 성공했다. 하드포크의 성공 여부는 참여자들의 과반수 지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당시 이더리움 블록체인 참여자의 85% 이상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하드포크로 생긴 새로운 갈래가 공식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된 것이다. 이 사건은 이더리움클래식(ETC)의 등장 배경이기도 하다. 당시 하드포크에 동의하지 않은 개발자 그룹이 있었는데 이들은 따로 기존 갈래에 잔류했다. 그리고 하드포크에 성공한 지 3일 뒤인 7월 24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에 이더리움클래식(ETC)을 기습 상장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하드포크는 그 내용에 따라 '호재'로 작용할 수도,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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